●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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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2001-09-25 15:34:50 \| 조회 : 417

제 목

[re] 제목은 없다-5

어제밤에 껨방 오려고 했는데.. 아직 완성을 못했네요.
예전엔 하루밤이면 뚝딱 하나 만들곤했는데, 몇달 쉬었다고.. 잘 안되네요. 아직 레이아웃도 완성 못했어요. --;

남친도 군인이시넹.. ^^ 가까운곳에서 다니시나부다.. 저도 첨엔 친구들 모두 상근으로 떨어져서 저도 당연히 상근으로 떨어질줄 알았더니.. 쩌~기 강원도로 가더군요.

둘이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원래 한명은 털털하고 한명은 꼼꼼하고 그래야 잘 되더라구요.
여행 많이 다니시나봐요.. ? 글고보니 저는 여행 다닌적이 몇번 안되넹.
추천코스라기 보다는.. 제 기억에 좋은여행으로 남아있는 제주도 여행.
아마 99년 5월이었을거예요.

제주도로 혼자서 여행간적이 있었거든요.
걍 무작정 멀리가고 싶어서 30마넌 가지고 튀었어요. (계획없는 여행)
목포까지는 기차여행, 목포에서 제주도까지는 배로 (5시간 30분)
수학여행도 제주도로 간적이 있었는데.. 그땐 자세히 못봤거든요.
자전거로 제주도 해안도로 타고 한바퀴 휭~ 돌았거든요. (2박3일)
별거 다봤어요. 큰 지도 하나사서 가는곳마다 줄 긋어가며 달리는 기분.. 끝내줘요.
제주도가 관광도시라 전 물가도 비싸고 화려할줄 알았는데..
민박비는 변산보다 더 싸고, 시내에서 벗어나면 완전 촌이었어요.
밤에 자전거 타고 달리는데 2시간동안 불빛 하나 못보고 희미한 아파트 중앙선 보고 달리기도 했거든요.
제주대학에 친구하나 있어서 동아리방에서 하루 자기도 했고, 같이 시내가서 바이킹도 타고 노래방도 가고.. ^^ 노래방이 코인식이더라구요. 마넌이면 두시간 불러요~

나중에 남친 정기휴가 나오면 졸라서 제주도 한번 가봐요.

아.. 그리고 저 여친 없어요.
우리집은 연애쪽에 참 둔해요. 셋다 없어요. 게다가 셋다 연애할 생각을 안해요.
아마 누나들 물리치고 제가 제일 먼저 결혼할것 같은 ... ^^;;

저 성질 디게 급한가봐요.
애인도 없는데 아기 낳고 싶고, 아기도 없는데 며느리 보고싶어요.
호호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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