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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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2001-08-06 19:38:57 | 조회 : 402

제 목

[RE] 상훈님의 고우신 어머님.

와~ 안녕하세요~~

아까 어머니가 말씀하신분이시군요.

대구에서 울 어머니 회 먹고 싶다고 달려오셨다는분.. ㅠ.ㅠ

눈물겹게 고맙네요.

참 좋으신 분이다고.. 어머니가 입에 침이마르도록 칭찬하셨어요.

글 남겼으면 프린트해서 한장 주라고 하셨거든요...

글 감사하구요.. 꼬옥~ 행복하세요.

>아이들과 서울로 나들이하고서 돌아온 다음날 점심을 먹고나서
>잠시 휴식하다가
>
>"여보, 우리 이번달에 시간나면 격포 상훈님네 회 먹으러 가요"
>
>"..."
>
>"넘 멀죠? 아무래도 힘들것 같죠?
>
>"말 나온김에 가자마...지금 나서면 저녁은 먹겠네.퍼뜩 가자"
>
>에고 말이 무섭게 우리 가족은 차를 몰고서 변산반도의 격포항으로 향했다.
>
>휴가철이라 길이 막힐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막히진 않았다.
>
>4시간 30분....정말 서울 가는것보다 더 먼곳으로 우린 저녁회를 먹으로 온것이다.
>
>혹시 우리가족을 못 알아보시면 어쩌지?
>
>그러나 상훈님의 어머님은 정말 반갑게 맞아주셨다.
>
>맛난회 실컷 맛보고 조개도 사가지고...
>
>지금 주방에선 조개탕이 달가닥 거리며 끊고 있다.
>
>어머님의 이쁜모습과 정 넘치는 웃음이 그립다.
>
>우리 개구장이 녀석들 얼른 어머님과 찍은 사진 현상하자고 난리네.
>
>얼른 찾아서 보내드릴께요.
>
>가을엔 전어 먹으러 대구에서 달려갈께요.
>
>어머님! 이쁜모습으로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참 상훈님이 오늘 오신다던데...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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