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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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2001-07-11 20:53:45 \| 조회 : 375

제 목

안녕하세요!!! ^^ 운영자 김상훈 입니다.

김상훈입니다. 또 휴가 나왔냐구요? 아뇨~~ 몇몇 단골 손님 손님이  제 소식 궁금해 할까 봐서  누나(이쁜이)를 통해 전합니다.
휴가 복귀하고 일주일쯤 뒤에 제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 봤거든요.
방명록 보니까 몇분 다녀가셨 더라구요. 즐겨찾기 등록 했다는 분도 있고 제 홈보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분도 있고,,, 여러분들의 글 하나하나가 제겐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답글 남겨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군부대 내에서는 게시판이나 이메일 답글을 남길수 없게 되어 있어요.  한 일분 봤나.....스치듯 지나가는 일분이라는 시간이 일주일을 즐겁게 만드는군요....
여러분도 시간 있으면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보세요 있는 분들은 알겁니다.
말도 못하고 감정도 없는 넘이지만 때론 애인같고 때론 자식 같습니다.
남들은 휴가 가면 맨 처음에 애인을 만나거나 , 술을 먹던가, 대중 목욕탕을 가는데 저는
제일 먼저 제 홈페이지를 본답니다.
부족한 것도 많고 고쳐야 할것도 많지만 마냥 정이 갑니다.
자식을 둔 부모마음을 좀 알것 같아요. 제 아들은 아버지 군대 보내고 꽤 심심해 하죠!!...  ^^맨날 와주는 삼촌 이모(단골손님들!!)들 때문에 좀 덜하게죠.
7월에 일병으로 진급합니다...(충성! 일병 김상훈!!!!) 군생활 1/4을 보냈답니다...

경계 근무를 설때 앞에 보이는 나무를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 이나무가 옷을 벗고 새싹이 날때 쯤이면 고참들 보다 후임병이 많아 질테고 또한번 옷을 벗고 새싹이 날때 쯤이면 자랑스런 개구리 마크 달고 전역하겠지 ^^.."
전역하는 고참들 맨날 하는소리 "시간 정말 빠르다.."
이 말하고도 뒤지게 맞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여  러  분!!!!!!! 휴가 나가서 또 뵈요! 단골손님 몇분 저희집으로 초대해서 술한잔 사드리고
싶내요!!

충 성!
                                                2001년 6울 21일 춘천에서

                                                베이비 복스와 샤크라를 구분 못하는 바부팅이 운영자

                                                김상훈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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