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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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	2000-08-09 13:11:02 \| 조회 : 980

제 목

변산해수욕장, 실망

>이 싸이트 덕에 우리 일행 8명은 변산을 찾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입니다.
>다른 곳은 안 가보았지만, 전 변산해수욕장 만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저녁늦게 출발한지라, 어두워져서야, 변산반도에 도착, 지도상에 변산 해수욕장이 가장 가깝길래 변산해수욕장을 향해 가는데, 특별한 입구가 없이 그냥 편도1차선 도로를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일률적으로 주차요금과 입장요금을 받더군요... 처음 오는 곳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돈 내주고 들어간 일행은 텐트치고 아침이 되어서야 너무 지져분하고, 더러운 해변, 불친절한 주변 상인, 등이 저희 일행을 실망하게 하더군요. 아침해가 뜨자마자 다른곳을 물색해서 격포를 갔는데, 이론...또 입장료, 주차료.. 무슨 바다구경하는데도 돈을내나 황당하더군요.. 물론 텐트치고 화장실 이용료는 따로 안 받았지만, 바다나 구경해야지 하는 사람들 한테는 황당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다행이 이곳은 물도 그나마 변산해수욕장보다 깨끗하고, 주변환경도 괜찮고, 편의시설이나, 놀이공원, 음식점등이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참고로 8월 5일 밤에, 바닷가 근처 민박은 방 한칸에 5만원이 평균치 같더군여(해수욕장 바로앞, 샤워장은 공용) 그리고, 격포에선 매표소 바로앞, 바닷가는 걸어서 5분 위치가 모텔(2명기준)5만, 8명의 민박(깨끗하고, 샤워장 각방)이 9만원 이더군요. 8명이 승용차 3대 입장료가 24000원 이던가, 저희는 두 곳을 가서 입장료 48000원 이었습니다. 텐트 치는데 공짜.

아무개님 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망 많이 하셨겠네요..
입장료 주차료만 48000원이라니.. 실망하실만도 하네요..
제가 생각할땐 그래요.. 제가 사는곳이지만. 솔직히 여름에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바가지요금.. 입장료 주차료.. 말이 많거든요.
이런게 싫어서 저도 여름에는 어디 안돌아 다닌답니다.
변산은 사람들의 발길이 좀 뜸한 계절에 오시면 편하게 구경하시다 가실수 있을꺼예요.
나중에 겨울쯤에 시간나시면 그때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번 와보세요.
그땐 입장료 주차료도 없고(격포제외) 그냥 여자친구랑 편히 쉬다 갈만한곳입니다.
실망 많으셨을텐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잊어주셨으면 합니다.. ^^

>2박 3일간의 26살난 8명의 친구들이 느낀 변산해수욕장은 꽝! 격포해수욕장은 괜찮은 편 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다른 좋은 변산의 구경거리를 보고 싶었지만 이번 휴가는 이렇게 끝나는 군요..
>관리자님 한테는 죄송하군요. 이런 글을 남겨서. 분명한 것은 변산반도 전체가 아닌 제가 가본 변산해수욕장하고 격포해수욕장만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이해 하십시요.
>홈의 많은 발전 바랍니다.

죄송하다뇨.. 도움 많이 됐습니다. 진짜로 많이 실망한 사람은 와서
글도 안남겨주져.. ^^ 감사합니다... 아! 아무개님의 글 "쉼터"에 다시 올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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