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강현숙

2003-06-03 20:21:05 | 조회 : 6230

제 목

변산반도 내소사 정든민박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27
(내소사 종점 매표소에서 우측으로 50미터)
☎ 063-582-7574, 019-9229-7574
강성태 할아버지

느낌은..가보세요...

일년내내 요금은 변동없이 25,000원이라는데 비수기, 성수기, 주말..그런것 구별없이 똑같이 받으신답니다.

방은 다섯개가 전부이고, 수십명 박아넣는(?)곳이 아니라서 너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가기는 어려워요.

예약을 안하신다면 주말이나 성수기는 절대 숙박불가입니다.

☞가보시면 좋은사람
1. 자연의 품. 산자락속에서 하루 머물고 싶은 사람
2. 민박집에서도 여행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사람
3. 여행하면서도 사람의 냄새도 함께 원하는 사람
4.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5. 생판 처음보는 할아버지하고 고스톱도 치면서 정붙이기 딱인사람
6. 남의 간섭조차 다정스럽게 여겨지는 사람
7.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은 사람
8. 민박집에서 식물원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사람
9. 가을에 감나무 수확의 기쁨따위를 민박집에서 맛보고 싶은사람...등등

☞가면 저한테 욕 바가지로 할 사람
1. 건들면 짜증내는 사람
2. 애인하고 밀월...떠나는 사람..ㅋㅋㅋ
3. 밖에서 두런거리면 못자는 사람
4. 남의 간섭이 피곤한 사람
5. 그저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
6. 공동화장실, 공동세면장...그런거랑 안맞는 사람
7. 창호지 바른 문으로 밖에서 숨쉬는 소리조차 들리는 경우를 참을 수 없는 사람
8. 식물, 꽃 알러지 있는사람
9. 민박집 뒷산 바위가 무너질것 같이 불안한 사람
10. 밤에 산에서 구미호 나올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예감이 드는 사람
11. 늦잠자고 싶은사람 등등

팁 100원어치
민박집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이라는 사람들이 주차비 내라고 요구합니다. 절대 듣지마시고 정든민박집에 예약한 사람이라고 하세요. 절대로 내지않아도 되구요. 자꾸 내라고 그러면 아저씨한테 전화하시면 아저씨가 씩씩거리며 자전거타고 나오신답니다.
저녁7시 이후에 가시면 관리공단 사람들이 다 퇴근하기 때문에 괜찮구요.
변산이 국립공원이라 어디서든 입장료 주차료 내라고 하는데 저녁 6시반쯤이면 이사람들이 퇴근하더라구요. 그러면 안내도 됩니다.

한번 가보시구레...변산은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짜증나게 하는 숙소조차 5~6만원은 기본이구 성수기는 부르는게 값이라더군요~

절대 실망 안합니다.

좋은 숙박 팁 감사합니다. 정든민박은 방문객들의 칭찬 엄청 들어서 좋은민박집이라는거 알고 있어서 그런지.. 홍보글이란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감사합니다. 06.03. 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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