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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전체 | 일반 (37) | 최고였어요 (67) | 좋았어요 (103) | 별로였어요 (5) | 다신안가요 (8)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김지원 2006-10-01 19:51:51 | 조회 : 3539
제      목  위도 와 변산반도 여행기 (1/2)
첨부파일
  사진7격포하_20060819154629.jpg (18.3 KB) Download : 116
첨부파일
  사진29위도항구_20060820105533.jpg (26.2 KB) Download : 96


이른새벽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서해대교 중간 행담동 휴게소에 잠시 쉬다. 이른 새벽인데도 열대야의 훈기 때문에 반팔, 반바지의 행렬로 인산인해다.
냉커피로 공복을 달래며 의자에 앉아 쉬는데,떠들석하는 이웃자리의 얘기중에
섬 위도의 여행이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만족 시켜 줄것 이라는 얘기에 마음이 동하여 무리 해서라도 위도 까지 여행을 다녀 오기로 하였다.

남쪽으로 초록들판을 지나고 남도의 향기따라 한참을 달려 부안에 도착했다.
변산반도에 들어 서면서 시계반대 방향 코스를 따라 부안땜부터 구경을 했다.
환경친화적인 최초의 땜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주차장에서 땜을 구경할수 있는
산 중턱까지 우거진 숲속에 놀이터도 있고, 작은 물레방아가 돌고있는 길옆
나무계단을 3~4 분 정도 오르면 땜에 이른다.

잠시 쉬었다가 돌아 나오는 길에 초입에 있는 변산온천에 들렸다.
유황온천이라 한다. 새벽부터 쌓인 피로를 풀고나니 배가 고파왔다.
이왕이면 이곳의 향토 음식을 맛보기 위해 인근에 있는 원조바지락 죽을 아침,
점심겸으로 때웠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이랍니까?
서해안 연안에서 바지락 칼국수는 더러 먹어본 터라 음식맛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 어마나 ! 바지락 죽맛! 사람 살리네요. "

바지락 죽집을 나와 30 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새만금 방조제도 구경하고 변산
면 사무소를 지나면서 30 번 국도를 벗어나서 고사포 송림 해수욕장이 있는
해변도로를 따라 격포항으로 향했다.
해변도로를 따라 가는길은 절경과 바다 풍경이 동해안 7 번 국도를 가는것처럼
아름다웠다.
격포항 여객 터미널 에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여객선에 승선 하기위해 대합실
에 가득했다.
동해안쪽의 태풍 영향으로 서해 격포항 먼 앞바다에도 강한 바람이 불어 여객선
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격포항 주변의 채석강과 적벽강을 구경하고 난뒤 이곳의 향토
음식인 쭈꾸미 회를 잘 한다고 하는 음식점을 찾고 있는데 여객선이 출항한다고
하는 얘기에 중도에 터미널로 돌아왔다. 쭈꾸미 회 ! 지금도 입속에 침이 고인다.

승선용 표를 구입하여 위도행 여객선에 올랐다. 여객선을 타는것, 참으로 오랫
만이다. 준비한 새우깡 한봉지를 들고 2층 배뒷편에 자리를 잡고, 위도에
도착 할때까지 던져주는 새우깡을 따라온 갈매기들과 함께 어린애처럼 선상
재미에 흠뻑 빠졌다.

위도의 아담한 포구에 내렸다.
기다리고 있던 마을뻐스가 배에서 내린 승객들 모두를 순식간에 태우고는
어디론가 떠났다.
텅빈 위도의 터미널 앞에서 어디로 갈가 ? 생각 하다가 통나무별장 으로 가기로
하고 물어물어 찾아갔으나 사전 예약이 안되어 투숙할 방이 없다고 한다.
초행길 무턱대고 여행을 나선 길이라고 머무를 곳을 부탁한다고 했더니
통나무집 여 사장님께서 여기저기 알아 보시더니 상부민박집을 안내해주셨다.
고마우셨다.

다음날 오전 위도에서 격포항으로 출항하는 여객선 편을 미리 예약해 놓은터라 ,
관광시간이 촉박할것같아 섬 위도의 저녁 관광에 나섰다.
위도의 서해 낙조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저녁식사는 민박집 주인 내외분과
캔 맥주를 곁들이면서 위도의 이런저런 얘기로 꽃을 피웠다.   (이어짐)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2편이 기대되는군요 .. ^^ 10.08. 0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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