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휴가를 다녀와서

2002-08-04 13:17:14 | 조회 : 6765

제 목

변산반도 1박2일간의 여행

안녕하세요

여행가기전에 이곳 홈페이지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떠날수 있어서

홈페이지주인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아무래도 휴가철이라 제대로 즐기기엔 어려웠습니다

인산인해 그 자체였거든요

첫날 외변산 격포(채석강 적벽강)쪽으로 향했는데

새만금 전시관부터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차들로 격포까지 가는데 1시간30분이나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휴가철이니까..고생은 생각했지만 그 자체도 휴가분위기가

나니 나름대로 좋더군요

격포의 채석강에는 객강구(쥐며느리를 닮은 벌레)와 빵게들이 정말 많았는데

서른이 다 되어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서해바다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특히 해질때는 온 세상이 주황색물감속에 있는듯 아마 평생 지워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하지만 쩝..여행을 많이 다녀보았지만 전라도분들이 왜 그리 무뚝뚝한지..

길을 물어도 무뚝뚝....숙박시설 주인장도 무뚝뚝 음식점 주인들도 무뚝뚝...

그게 좀 옥의 티로 남았습니다..

특히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그 다음날이 되니

차에 붙어있던 와이퍼와 안개등 싸악~~도난 당해버려서

화가 나더군요..

여지껏 여행을 다니면서 친절한 인심과 불미스런 일이 없었기에 여행의 감동이

오래 남곤 했는데..아무튼..뭐..휴가철이라....못된 도둑놈들의 소행이겠죠

휴가가시는 분들 그 점은 주의하세요..

격포와 내소사 그리고 해안도로는 거제도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더불어

섬중에 가장 인상적인 느낌으로 남았습니다.

* 김상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8-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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