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강씨	2000-09-11 21:59:22 \| 조회 : 3471

제 목

변산해수욕장을 다녀와서.............

오늘 9월 11일 월요일 추석을 기념해서(?) 변산해수욕장을 다녀왔어요!
추석때 왜 놀러갔냐구요?
아빠가 회사다니시는데 바뿌셔서 추석때 하루바께 못쉬시거덩용!
글서 할뚜없이...............
울지븐 광주거덩용!
표지판은 잘 되있는것 같지만 글두 약간 해깔려 하시는 아부지 모습이 생각남당!
글두 일러가나 절러가나 만나지더구엽!
저희가족은 국도타고 같슴당!
추석이여서 막힐꺼 가튼 예감에!
하지만 국도여패 고속도로가 부터 있는 부분이 이떴는데 100넘께 발꼬 다니더궁엽!
국도는 좀 안조씀당! 고속도로를 이용하는게 조케따는 어리석은 넘의 의견임당!
가는길에 완존히 산에서 꼬부르 길이 있는뎅 길이 엄청 무섭씀당!
어쨋든 변산해수욕장에 도착해쑴당!
으허허~
원래 채석강 먼저 들릴라거 했는뒹!
시간이 없어 결국 해수욕장만 들려따 와씀당!
음................
변산해수욕장에 도차캐쓸때는 물이 점점 빠지고 이떠써엽!
썰물인가?????
멍청해서 잘 모르게써엽!
바지걷고 양말이랑 신발벗고 파도를 타쑵니다.
추석인데도 불구하고 꽤 와떠군요!
쫌놀다가 가져간 육계장에 밥몰아먹고
또 파도를 타씁니다.(?)
동생과 모래성을 쌓고 있을때
(모래성 쌓기 유치해 보여도 옷도 안갖고 가서 수영도 모태서 그거바께 할거 없습니다. 조개 껍때기 줍는거뽀다 나짜나엽!)
저쩍에 엄마랑 아빠랑 60쎈치정도되는 고기 한마리를 집어왔습니다.
생선가튼뎅!!!!!!!
갈치 비스타게 생겼어엽!
어떻게 잡았냐구 물어보니까
해변가에 밀려와서 파닥파닥 뛰고있는걸 딴사람들이무서버서 잡또 못하고 있어서 아빠가 탁 쳐서 집어왔다고 합니다.
한쪽 눈알은 맛이 가있었습니다.
한쪽 눈먼 생선인거 같습니다.
근데 이거 먹어두 될려나~
지금 그 생선은 뽀개져서 말리고 이씀당!
제가 한본 그려볼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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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뛰미 그렸는뎅!
배쪽에는 뾰족한게 있고
갈치 큰거라거 생각하심 됩니다.
은색빛에!
울아부지가 맨손으로 월척을 낚은겁니다.
으허허!
오늘 갔던분들 이따믄 이땀시큰 생선 모가지 잡고 부부가 걸어온거 보셨져?
울아부지 오마니 입니다.
으허허~
끝~~~~~~

+ 결

^^ 재밌는 후기 감사합니다. 09.11. 10:04 - 삭제

+ 결

60cm 넘는고기.. 진짜 갈치인가..? 요새 갈치도 나오는구나.. 09.11. 10:05 - 삭제

+ 결

쪼 위에 그림.. 요상하게 생긴 고기도 있네요.. 히히 09.11. 10:06 - 삭제

+ 결

후기 감사하구요~ 행복한 가족 참 보기 좋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09.11. 10:06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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