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김상훈	2000-07-26 23:41:26 \| 조회 : 3051

제 목

짱구님이 7월 18일에 남겨주신 여행후기입니다.

2000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발, 중간에 다른 곳을 거쳐
저녁 8시쯤 변산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디서?
이 홈페이지를 보고 미리 프린트까지 해 가지고 갔죠.
홈주인의 작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15번에서 저녁 식사를 했는데...
원래 밥은 안 해주는가 보더라구요.
인터넷 보고 온 첫 손님이라고 다른 밥집에서 주문해 오더라구요.
암튼 푸짐하게 잘 해주시더군요.
주위에 있는 아주머니들이 7,8명 몰려들어서는
인터넷 프린트한 것을 보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다 좋았는디................

숙박을 그냥 일반 아무 여관에서나 자겠다고 생각하고 갔다가
된통 걸렸죠.
꼬맹이 둘을 데리고 다시 밖으로 나오기도 그렇고.......
6만원이나 하는 여관에서 잤죠.
거금인디.....
나중에 일핏 들으니까 다른 손님한테는 7만원을 부르더라구요.
아이고..... 시상에!---------

홈주인의 작은 아주머니께서 주말(연휴 첫날인 토요일)이라
방을 구하기 힘들 텐데 걱정을 해 주시더니
아니나 다를까.... 막상 나가서 돌아보니 무척 힘들더라구요.

결국 입구쪽에 있는 <해수탕 여관>인가 하는 데서 잤는데
수도물도 잘 안 나오고 영 불편하더라구요.
무려 1박에 6만원이나 주었는데 말이죠........ 음음......

그래서 웬만하면 변산반도는 오전에 들어가서 보고
밤에는 다른 데로 나와서 자는 것을 저는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아니면 여기 있는 숙박정보를 보고
좀 세밀하게 준비해 가지고 갈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변산에 가고자 하는 분들 참고하세요!
숙박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당일에 어떻게 해 보겠다는 것은
큰 코 다치는 일이란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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