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김병욱

2004-01-05 14:13:15 | 조회 : 6373

제 목

변산반도 휴일여행 짱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1월 4일 일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곤히 자고 있는 마누라, 아들 둘을 깨워서 이곳 충북청주에서 변산을 향해 출발 하였습니다...그렇게 바닷가를 열망하고 있는 마누라며 아들들이었기에 기대에 부풀은 그런 여행이 시작 된겁니다요....
경부고속도로 회덕을 지나 호남고속도로로 접어들어 휴게소에 잠시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태인 인터체인지에서 내려 걍~부안까지 가는데.. 약 2시간20여분 걸리 더군여... 다시 부안에서 변산을 향해 가다가 중간에 바다가 나오기 시작하자 바다가 유일하게 없는 충청북도의 촌것들(?)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었고 새만금 방조제와 기념관을 구경하고 가다보니, 조각공원이 있길래 잠시들러 여러가지 조각들을 감상(?)했으며 결국 1차목적지 채석강에 도착하게 되였습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주차비 및 입장료를 내라고 하길래 만원을 줬더니 2500원을 거슬러 주더만요....(한시간 남짓 구경하는 것치고는 좀 비싼듯하네요....)차를 주차시켜 놓고 바닷가로 가서 향긋한 바다내음도 맡아보고 한참걷다보니 회를 파는 아줌마들이 회 한접시하라고 해서 쭈그려 앉아서 먹는데.... 아들놈들이 정말 맞있다고 하나더 먹자고 해서 하나 더 먹고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향해 온식구가 사진도 찍고 물장난도하고.... 그러다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기위해 운영자께서 가르켜주신 대로 격포수협 6땡아줌마를 찾아 갔답니다... 갔더니 정말 운영자님 어머님 인심 후하시더만요.... 인터넷보고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횟감뿐만 아니라... 한보따리를 덤으로 주시구... 이웃집 선물할려구 아구를 샀더니... 또 덤을 얹어주시구...(에궁 뭐 남으셨을 라나? -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산 횟감을 가지고 해변촌이라는 곳으로 갔더니 주인 아저씨 아줌마 모두 정말 친절하시구 싹싹하시더만요..... 우리 네식구는 배터지게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배채우고 나서 해변가 이곳저곳을 다시 한번 구경 하고서 내소사를 향해 출발 했습니다... 가는길이 정말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더군여.... 탁트인 바다 하며 ...정말 좋았습니다... 내소사에 들어가니 주차료 1000원내고 올라가니 입장료가 또 있다고 해서 다시 돈내구서 내소사를 올라가는데... 전나무 숲길이 참 좋더군여... 폭포까지는 많이 소요된다고 해서 못갔지만... 내소사 경내를 구경하는데..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것이 인상에 남더군여..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가계에서 전어구이를 팔길래 한접시 먹었는데.... 장삿속인지라 너무 작아서 그런지 그렇게 맞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시 승용차를 몰아서 곰소로 향했습니다.... 곰소에서 아들놈들에게 처음으로 염전이라는 것도 보게 해주고 여러가지 젓갈류들을 파는 데서 마누라는 이것저것 사더군여....(청주보다 훨~싸다나요?) 곰소에서 구경을 마치고 오후 4시경에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태인으로 갈것인지.. 정읍으로 갈것인 고민하다가 올때와는 다르게 정읍으로 한번 가보자고 결정하고 23번국도 를 타고 가다가 22번국도로 바꾸어 정읍에서 고속도로로 들어가 기분좋게 회덕분기점까지 왔었는데.... 회덕에서 부터 차가 밀려서 여행의 끝을 조금 흐려 놓더군여....어쨌든... 무시히 청주에 도착하니... 저녁8시경이 되었구여.... 정말 재미있고 뜻있는 휴일 여행이 우리가족 모두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음은 두말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여기서 많은 사전정보를 얻었기에 가능 하였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으며.... 운영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변산으로 여행 함 해보세요~~~~ 정말 추억에 남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어제 서울올라오는길에 라디오에서 회덕/남이분기점에서 차가 많이 정체된다고 하더니... 그때 도로에 계셨군요 ^^ 방문객 말씀대로 입장료/주차료문제만 개선된다면 좋겠어요. 저도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소개할수 있을것 같구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에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01.05. 08:18 -


번호	Category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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