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정소정

2003-11-12 01:29:12 | 조회 : 3868

제 목

선운산 후기는 남기면 안될까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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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는 지난 여름에 다녀와서 벌써 후기를 남겼구요 가을에도 선운사를 거쳐 부안에서 하루 자고 오려다가 숙박장소를 미리 물색 못하는 바람에 부안은 다시 들르지 못했답니다..또 다녀와서 부안의 가을을 게시판에 멋지게 그려놓으려 했건만.. 아쉬운대로 선운산 후기를 올리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선운산에 도착.. 때마침 점심때라 선운사 입구에 위치한 **방송사에 나왔다는 장어구이집에 들러 식사를 간단히 했습니다..맛있었구 생각보담은 비싸지 않았네요..제 기억에 장어정식 1인분에 만원정도였나??

선운산은 저 같이 산행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나 어린 아기가 있는 가족들에게 그만인 산입니다.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는 길이 거의 포장도로와 맞먹을 정도거든요..유모차 가져가심 좋습니다..

선운산 입구에서 매표소까지 가는 길 오른쪽에 코스모스 길이 아직도 아른 거립니다.. 정말 사진빨 좋구요 매표소 가까이 잔디밭이 정말 넓구 잔디도 풍성합니다.. 거기서만 뛰어 놀다와도 후회가 없을 거 같았답니다. 매표소 통과하자마자 선운사가 있는데 저는 갈때 마다 동백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는데 정말 서운합니다. 그리구 3.5킬로에 이르는 도솔암까지의 산길(?)이 정말 잘 닦여져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걸어가는 데 계곡에도 잠시 내려갈 수 있답니다.. 아이랑 돌던지기하느라 시간을 꽤 지체했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가 있는데 대학때 먹었던 파전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그때 6장을 한자리에서 해치웠었더랬는데.. 이번에는 도토리묵만 먹구 왔네요..함께 무친 야채맛이 독특합니다. 가능하심 산딸기주도 한잔하시구 내려오세요^^도솔암에서 더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저는 워낙 산행을 두려워해서 아직 한번두 그 이상은 안 가봤구요 가본 이들 말로는 서해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그 꼭대기까지도 그리 긴 코스는 아니니까 한번 가보심 좋습니다. 딱 반나절 코습니다.

암튼 부안에 들르셔서 내소사 가셨다가 산행이 조금 아쉬웠던 분들은 선운산도 함 들러보세요..정말 강추예요. 근데 하드트레이닝 목적의 산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가심 제 원망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부안에 한 잠 못 잔게 아쉬워 상훈님 홈피 구경하러 왔다가 글 하나 남깁니다..
선운산 얘기라구 넘 뭐라하심 안돼여~ 사진은 선운사 동백숲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정님. 저도 11월 9일에 선운사 다녀왔답니다. 단풍이 정말 말그대로 끝내주더군요. 선운사를 변산으로 옮겨오고 싶었습니다. ^^; 후기 감사합니다. 선운사 들렀다가 변산 오시는분들도 많이 있으니 도움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11.12. 06:18 -

박흥열

저도 선운사에 갚지 못한 빚이 남어 있습니다..언젠간! 11.12. 10:18 -

정소정

에공..빼먹은 얘기가 있네요..당일 치기임에도 불구하구 여행경비가 꽤 나왔습니다..속도위반 딱지가 것도 3장이나 날라왔더군요..서해안 고속도로에 이동식속도카메라가 많답니다..조심하세요~여행 잘 다녀와서 저희 부부처럼 부부쌈 하지 마시구여^^; 11.14. 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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