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이쁜이	2001-09-02 23:28:33 \| 조회 : 4306

제 목

휴가를 변산반도에서....

안녕하세여. 저는 이번에 휴가를 변산반도에서 보냈답니다. 변산반도에 가기전에 우선 여러가지 알고 가야할것 같아서 여기서 많은것을 읽어보구 많은 준비를 하구 떠났습니다. 한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가족들끼리 같는데 그리 많은 경비를 들지 않았구 기억에 남는 휴가였습니다
여기에 들어와서 보니 변산반도를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구  좋게 봐 주신 분들도 있더라구여..
저희 같은 경우는 변산반도를 자주  가는편 입니다.. 그리구 격포 버스 터미널 근처에 사무실 에서 마련한 방이 준비되어 있어 거기서 민박을 했습니다..저희 사무실 자체에서  건물을 얻어  저희 사무실 사람들이 언제든지 가서 쉬다 올수 있지여..물론 식사비용은 안 들고여...그래서 덕분에 비용은 적게 들었답니다... 우선은 짐을 풀어놓고 나서 바다에 몸을 맡겼습니다.. 넘 시원했구 생각보다 즐겁게 놀았구여...그리구 나서 오후엔 내소사에로 출발을 했구여. 입장료가 비싸긴 했지만 그래두 ....
우선은 전나무 숲이 좋았어여. 전에 누군가 그 곳을 전나무 터널이라 했더군여...이름을 잘 지어 주신것 같아여...산책하기 좋은 코스고 또 그늘이 있어 그리 힘들진 않았어여..그리구 조용해서 좋았구...또 약수물도 끝내줬고여...저희 거기선 사진두 많이 찍었어여...또 잔듸 밭에 앉아서 김밥이랑 과일도 먹었구...그렇게  놀구서 다시 민박 집으로 돌아왔어여.  저녁을 먹구 나선 노래방에 갔어여..
터미널 근처에 있는.....담날은 방파제 쪽으로 가서 사진두 찍고 마음속에 쌓인 것들 다 정리도 하구 머리좀 식히다 왔어여...바다바람이 어찌나 좋던지..오후엔 고사포 해수욕장에 가서 져녁을 먹었어여.
소나무 그늘에서....그 곳은 소나무들이 많아서 좋더군여..고사포 해수욕장은 첨 가봤어여..조용하기두 하구..근데 격포보단 시설이 안되어 있더라구여...좀...하지만 사람들 은 다들 친절하구 인상들이 좋았어여...소나무 그늘에 보면 평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막걸리 한잔씩하구 쉬었다 다시 격포로 가서 짐을 꾸려 다시 집으로 왔어여....시간이 없어 얼마 못 놀았지만 넘 좋았구 특히 방파제와 팔각정 이 기억에 남아여.. 팔각정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격포가 한 눈에 보이구 높은곳에 있어서 그런지 시원하구 좋았어여. 하지만 팔각정에 올라가긴 힘들고 차를 가지구 오신분들은 한번쯤 가셔도 좋을것 같아여...
그리구 전 개인적으로 변산반도를 좋아해여. 왜냐면 제 고향이기도 하니까여...어릴때 잠깐 살다가여기로 이사를 오긴 했지만 그곳은 아직두 변한것이 없구 항상 절 반겨주는 곳이였어여. 제가 힘들거나 외로울땐 자주  찿던곳이지여...특히 방파제여..그곳에 가서 바다 바람을 쐬면 웬지 제 마음도 뚫리는 기분이지여...전 그래서 변산반도를 사랑해여....그리구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변산반도를 사랑해 주시면 좋겠어여.....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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