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이준일

2003-08-17 12:54:24 | 조회 : 2799

제 목

잘 다녀 왔읍니다...............

2박3일간의 변산 여행 즐겁고 재밌었어요.
15일날 새벽 5시에 출발해 두시간 반 걸리더군요. 물론 규정속도로 주행했구요,
도착하자마자 격포 채석강에서 사진찍고 아이들과 바다에서 정말 잼나게 놀았어요.
동해바다보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 놀기 좋더군요. 동해해수욕장은 입장료 주차비 없는데 이쪽은
모두 입장료 주차비 받는것 같더군요. 그려러니 했음다. 아침으로 된장찌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저희는 행죽민박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담에 또 가고 싶어요.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정말 친절하시고 시설도 만족할만 했구요, 변산여행하실분들 꼭 들러보세요.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간단히 점심먹고 내소사에 들러 즐거운 시간 보내고 저녁 술상보러 곰소에서 장을 봤읍니다.저녁에 와이프하고 소주한잔하면서 부안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위도 핵 폐기장문제 땜에 시끄러운것 같더군요.말로만 듣다 실제 와보니 정말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 첫날은 이렇게 보냈음다. 다음날 , 아침부터 계속 비가 왔어요. 잠이 덜깬 아이들과 와이프를 깨워 부안댐으로 차를 몰았는데, 여기정말 경관이긑내주더군요. 비맞으며 사진찍느라 생쥐꼴이 됐지만 즐거웠어요. 돌아가는 길에 새만금 전시장에 들러 개발과 보전이란 문제로 고민 좀 했구요, 30번 국도와 23번 국도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반계선생 유적지 찾다 못찾고 곰소에서 저녁거리 사다가 행죽민박으로 돌아와 주인 아저씨하고 소주한잔하면서 부안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음다.다음날도 어찌나 비가 오던지 .......아저씨 아주머니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아름다운 부안의 추억을 뒤로 하면서 서울로 돌아왔는데,나중에 꼭 다시 한번 가겠다고 다짐했음다.

곰소에서 부안가는 길에 반계선생유적지가 있는데 못찾아 아쉽군요, 이장님댁이죠? 행죽민박.. 칭찬하신거 기록해둘께요. 비오는 중에도 멋진추억 만들어 오셔서 다행입니다. 후기 감사하구요 이준일님 가족 행복을 기원합니다. ^^ 08.17. 0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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