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아래 글들은 방문객 2,000명 중에 한분이 남겨주신 변산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질문 남기기는 쉽지만 다녀와서 글 남기기는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
어려운거 마다않고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유재연

2003-08-18 13:21:35 | 조회 : 3350

제 목

서해바다,변산 잊을수 없을꺼 같네요..

휴가때마다 가까운곳을 맴돌던 전...
이번엔 좀멀리 가보기로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몇날며칠을 고민하여 정한곳이 변산반도..
25년 살면서 전라도, 서해바다를 찾는건 처음이라..정말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그런데 닥치면 다 되는법인가봅니다.
많이 막힐꺼란 생각에 각오하고 떠난 초행길였지만.
(참고로 강원도 강릉에서 12일 오전9시 출발했음)
서해대교를 120밟으며 달릴수있었습니다.
서해대교 지나니 가끔씩 서해바다가 나오는데 정말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동해바다와는 또다른 느낌이더군요.
어찌어찌하다 놀며쉬며 부안IC에 도착하니 2시쯤 됐더군요
IC빠져나오자마자 관광안내소에서 관광코스 안내받고(그분 정말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이름이라도 보고올껄..)
첨으로 간곳이 부안댐!!부단댐 가는 길에 펼쳐진 기암괴석의 장관에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어찌나 멋있던지..
부안댐 올라가는 계단..힘들긴했지만..올라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힘든거 다까먹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방조제와 전시관...
군데군데 노란깃발이 부안의 분위기를 잘 말해주더군요.
그리고 외변산 해안선을 따라 주욱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한곳이 격포해수욕장
마땅히 숙소를 안정한터라...
바로 해쇽장 앞에있는 채석강 리조텔인가?
깨끗한거 같아 자리잡았는데 9만원줬습니다.취사시설이 있다고 그래서 들어간거였는데..
취사는 베란다에서 하라더군요.ㅡ.,ㅡ
그래도 침대가 푹신한게 좋더군요..아직 미비하지만 시설도 깨끗하구요.
그때가 5시였습니다.
짐풀자마자 서해바다에 뛰어들었죠..
물이 빠지고 있어서...걱정스레 놀아도 되냐고 리조텔 관계자한테 물어봤더니..
밤새놀아도 된단말에......좋아라!!
모래도 곱고 파도도 없고..
저같이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에게도 제격이더군요
물이 점점 빠지고 어느정도 지친터라 물밖에 나와...
채석강을 걸었습니다.
재밌던데요?
아주머니들이 파는 조개 해삼 먹고팠는데...
튜브빌리려고 만원만 가져나와 오천원밖에 없던터라 남들먹는거 구경만 했습니다.
채석강 연인이 같이 가면 헤어진다는데...
그래서그랬는지...제 남친이랑 멀찌감치 걸었습니당.
ㅎㅎ
글케 숙소로돌아와서..
씻고..
넘 피곤해서...살짜기 잠이 들었는데//
저녁이 되니 정말 시끄럽던걸요?
살짝이 짜증도 났습니당.
그덕에 깨서...조개구이도 먹고...3만원어치를 둘이먹었는데..
정말 아저씨가 많이주셔서..
배가 터지게 먹었습니다.
글케 하루가 가고.
담날에 전복죽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백합죽 먹으려했으나.전날 조개를 넘 많이 먹은탓에 약간 질려있던터라..
그리고나선 다 돌아보지 못한 외변산 돌고......
내소사에 갔습니다.
그 나무가 뭐죠?
암턴 운치있더군요.
여기저기 많이 들른거 같은데...기억이 안나네요^^;
마지막에 원숭이학교 들렀다가...
공연시간이 맞지않아.....
되돌아 나와선 줄포 IC타고 돌아왔습니다.
변산반도..아주 즐거운 여행이었구요
조용할때 또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운영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답니다.
격포항은 못들렀는데...
담에 가면 꼭 들를께요

네.. 변산은 조용할때가 아름다운곳이예요. 다음에 또 오시구요, 채석강에 애인이랑 가면 헤어진다는거 누가 지어냈나 모르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6^ 08.18. 0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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