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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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버들이

2005-05-15 02:28:43 | 조회 : 5111

제 목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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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 13일  1박2일 일정으로 친구와 셋이서 채석강 - 내소사 - 선운사 - 보리밭 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차편, 요금 등 정보를 너무 많이 얻고 갔어요~

서울에서 아침 첫차 6시 50분차를 타고 3시간만에 부안터미널에 도착했더랬지요.

부안에서 10시 30분 버스를 타고 격포터미널로 도착해서 도착하자 마자 점심먹거리를 사러

바로 66호 어머님 댁으로 찾아갔어요.  찾아가니까 인터넷 보고 오신줄 아시더라구요.

우럭, 광어모듬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맛있는 밤고구마 삶은것을 주셔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그리고, 쭈꾸미도 그냥 한움큼 쥬시는 거에요.  그렇게 많이 주시면 뭐 남는게 있으실런지..

감사하단 말도 제대로 못한거 저희 모두 내내 마음에 걸렸답니다.

어머니, 정말 맛있고, 감사했어요!! ^^;

참 전화기 물에 빠트리셨는데 어떻게 됬나 모르겠네요-  별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

아무튼, 저희는 싸주신 회를 들고 건너편 흰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향해 열심히 걸어갔답니다.

다행히 비는 안왔지만 날도 잔뜩 흐리고 바람도 엄청불어서 무지 추웠어요.

방파제 가서 구경하고 채석강 쪽으로 내려와서 실컷구경하고 싸주신 회도 먹고 하니까 어느새 2시가 조금 넘었더라구요!!

계획한대로 2시 35분 차를 타고 내소사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이 10분 늦춰졌나봐요.

2시 45분에 출발하더라구요. 그래서 버스 기다리는 동안 귤색의 군내버스 사진도 찍고 했답니다. ^^

약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내소사의 그  전나무길은 정말 몇번을 걸어도 환상이에요.

아까 채석강에서 입장료 1600원을 냈기때문에 내소사에서는 내소사 관람료 1600원만 더 냈지요.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직소폭포까지 봤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내소사만 둘러보는것으로 그쳤답니다.

평일인데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약 한시간 가량 내소사를 둘러보고

4시 15분 차를 타고 내소사에서 부안으로 나와서 다시 5시 35분 차를 타고 고창으로 왔습니다.

참. 부안의 군내버스, 좌석버스 등 버스 요금이 200~300원 정도 올랐더라구요-
부안에서 격포가는 좌석버스 요금은 2,200원
격포에서 내소사가는 군내버스 요금은 2,000원
내소사에서 부안가는 군내버스 요금은 2,900원
그런데, 부안에서 고창가는 버스 요금은 3,400원으로 동일합니다.

암튼 다시 고창에서 6시 40분 선운사행 버스를 타고 7시 10분쯤 선운사 근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선운사의 추억' 이라는 곳이었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선운사가 코앞에 있구요.

그렇게 전북의 첫날밤이 지났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서두른다는게 어찌어찌 하다보니 예상보다 40분이나 늦은

9시 40분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선운사를 향했습니다.

도솔암 마애불까지만 보고 내려오니 12시 50분쯤 되더라구요. 약 3시간 정도 걸렸네요.

숙소아저씨께서 보리밭 가는 차편이 불편하다고 태워주셨어요.

원래 계획은 12시 20분에 선운사에서 고창으로 출발해서 다시 13시 00분 고창에서 선산가는 버스를 타고

선산에 내려 10분정도 걸어서 보리밭에 도착할 생각이었거든요.

보리밭 보고는 다시 15시 쯤 출발해서 무장행 버스를 타고 무장에 내려서

고창까지 택시를 탈 생각이었는데. 그 민박집 주인 아저씨께서 보리밭까지 태워쥬시고

다시 보리밭에서 고창 터미널까지 태워쥬셨어요. 그래서 교통비를 아낄수가 있었지요.

참. 보리밭에서 5,000원짜리 보리밥을 먹었답니다. 가을에는 20만평의 보리밭이 메밀꽃밭으로 바뀐다니

그것또한 볼만 할듯 합니다. 아무튼 저희는 원래 계획대로 16시 20분 서울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지요-

나름대로 꽤 쓸만한 1박2일의 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나 친구들은 매우 만족헀거든요.

저는 채석강, 내소사는 세번째 방문이고, 선운사는 두번째 방문이네요-

그래도 또 가고싶은 곳이 바로 채석강, 내소사 이지 싶어요-

맘같아선 내소사 전나무 길을 뚝 떼어다 우리집에 놓고 싶다니깐요-

암튼 이곳 여행후기, 주인장님의 여러 자료, 정보때문에 정말 알찬 여행이었어요.

6땡 어머님 회도 정말 맛있었구요. 어찌나 싱싱하고 통통하던지. 또 생각나네요. 스읍- ㅋㅋ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니 모두들 즐건 여행 하시길~~~

* 김상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6-27 21:18)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버스요금이 또 올랐군요...
올려주신 정보 토대로 날잡아서 업데이트 해야겠습니다.
육땡 아줌마한테도 전해드릴께요..
댁에서 행복하시다가 지치면 다시한번 놀러오세요~ ^^ 05.19. 0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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