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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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	2001-08-06 13:28:51 \| 조회 : 6706

제 목

변산반도 100배 즐기기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승용차를 가지고 변산반도에 다녀왔읍니다...
떠나기전 민박집 예약등 홈피에서 얻은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고 내려갔기에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앞으로 변산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1. 첫째날
8월1일 서울에서 아침 일곱시경 출발해서 호남고속도로 정읍 I.C에서 나와서 내소사입구에
도착하니 12시쯤 되더라구요....내소사 입구 주차장에(주차료4000원) 주차하고 점심을
내소사 매표소 바로 좌측에 있는 집에서 해결했읍니다(음식맛은 별로..^^) 그러나 식당에서
민박도 하더군요..가격을 물어보니 하룻밤 2만원...허걱~  저는 변산에 묵는동안 이용할
상록해수욕장 민박집을 5만원에 이틀밤 예약했거든요..그래서 계약금만 걸었기 때문에
상록해수욕장 민박집에 둘째날만 묵기로 전화하고 내소사 민박집에 짐을 풀었읍니다.....
가정집에 있는 민박집인데 샤워실, 화장실등 시설은 괜찮았읍니다...
점심후 내소사 관광에 들어갔는데..역시 내소사는 진입로 부터 전나무 향이 나는것이
예사로운 절은 아닌것 같았읍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인상깊었던것은 천년고찰의 향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읍니다..특히 대웅전의 꽃나무 창살...예술이었읍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에 있어서 카메라를 가져가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읍니다..
내소사 추천할만 하더군요...내소사 경내를 둘러보고 직소폭포로 향했는데 여친이랑 가다가
죽는줄 알았읍니다...^^  내소사에서 가는 코스는 피하는것이 좋을것 같읍니다..죽음의 코스
거든요...내소사 등산코스 말구 내소사 입구에 있는 마을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권하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날씨가 가물어서 폭포에 가도 물이 없다는 등산객들의 말을 위안삼아 2.5킬로
정도 가다가 되돌아 왔읍니다...완죤히 패잔병이 되어서..........

2. 둘째날
내소사 입구 민박집에서 아침일찍 출발하여 곰소, 모항에 잠깐들러 사진찍고 상록해수욕장을
지나 격포항에 갔읍니다...오전 아홉시 삼십분쯤되니 물이 완전히 빠져있어 구경하기 좋았
음다...채석강 예술입니다...기암괴석과 넘실되는 파도 그리고 갈매기...........강추입니다..
열심히 사진찍구 구경하다가 오전 11시쯤되어서 나가려구 하니 이미 들어온 입구쪽은
물이 차서 못나간다구 해서 다시 발길을 돌려 격포 해수욕장쪽으로 해서 빠져나왔읍니다..
다시 격포항으로 이동해서 군산식당에서 점심해결..(딥다 맛있더군요..)하구 상록해수욕장
민박집에 짐을 풀고 낮잠 한숨자고 해수욕을 했죠...갠적으로 격포해수욕장보다는 상록이
넓고 깨끗하고 좋더군요....민박집에 주차하고 가니깐 주차비 절약되구...
저녁은 운영자님의 엄니집에가서 회를 떠다 먹었읍니다...인터넷보구 왔다고 하니까
엄청 싸고 친절히 대해 주시더군요....매운탕에 모든 양념까지 만들어 주셔서 민박집에
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읍니다...(운영자님의 여동생도 보았는데 미인이었슴다...^^)

3. 세째날
상록해수욕장을 출발해서 변산해수욕장에 잠시 들렀읍니다..물이 빠져 있어서 모래사장이
무척 광활하더군요...다시 이동하면서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하다보니 드라이브 코스로는
예술이었읍니다...넓게 펼쳐진 한적한 갯벌마을에 차를 세우고 갯벌에 들려 사진찍고
다른 관광객들이 조개를 캐는 모습 지켜보구.....(맛이라고 하는 조개인데 길쭉하고
소금뿌리면서 잡아내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갯벌에서 경운기를 이용해서 배를 마을로 끌고 오는 모습은 정말 재미 있었읍니다...
제 생각에는 오히려 시끄럽고 요란한 바닷가보다는 이런 한적한 어촌의 갯벌에서 갯벌
체험할 시간을 갖는것이 오히려 유익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다시 차를 달려서 김제로 오다가 금산사에 들러서 궁예가 말년을 지낸  절 구경을
하고 변산반도 여행을 접었읍니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인데 정말 시골인심이 좋았읍니다.....식당에 가서 길을 물으면
식당주인은 물론 손님이 밥먹다 말고 뛰어나와서 길을 친절히 가르쳐 주어서 정말
고마웠읍니다..........
그리고 또 하나 느낀점은 제 갠적으로는 여행길 숙박하면서 밤 새워 떠들고 고스톱지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그리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잠자구..(후훗..순전히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서울 올라오는 길에 전주들러 무주구천동에서 2박하구서 서울로
올라왔읍니다.................
피씨방에서 올리는 여행후기라서 두서없읍니다....궁금하점 있으시면 이멜로 질문하시면
친절히 답변해 드리겠읍니다.........이 홈피 운영자님과 학교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홈피 운영자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 김상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2-17 14:05)

김상훈

와우~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08.06. 08:02 - 삭제

김상훈

한가지 아니 두가지 틀렸네요. 08.06. 08:03 - 삭제

김상훈

1. 저는 여동생이 없습니다. ^^ 08.06. 08:03 - 삭제

김상훈

2. 울 누나는 미인이 절대 네버 네버 아닙니다. ^^;; 08.06. 08:03 - 삭제

콘크리트

상후니 누님이 미인이시다 보니 여동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되는군요... ^^;;; 08.06. 11:01 - 삭제

콘크리트

상후나 담에 너희집 놀러가면 맛난거 나오겠지? ^^;;;; 08.06. 11:02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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