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문을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화래원' 이라는 찻집이 있다. 차 뿐만 아니라 달마도, 승복, 염주, 목탁등의 불교관련 기념품과 서적등을 판매한다. 들어서면 이모님같은 터프한 보살님이 반갑게 맞아줄것이다. 통유리를 통해 내소사 뜨락과, 관음봉 능선이 보이는데, 이 분위기에는 커피보다 솔바람차가 더 어울릴 듯 싶다. 솔바람차는 어린 솔잎을 발효시켜, 물과 원액을 2:1의 비율로 섞어 만든차로, 은은한 솔잎향에 취하는 듯 할 것이다. 홈페이지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구하러 내소사 답사를 갔다가 화래원에 잠깐 들렀는데 터프한 보살님으로부터  커피, 솔바람차, 누릉지, 엽서, 해안스님의 강의록 등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주지스님께 전화해주셔서 법당 내부 사진도 담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