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숲길이 끝나면 조그만 다리 하나 지나 좌측에 연못이 하나 눈에 띈다. TV 드라마 대장금을 즐겨본 애청자라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할 것이다.

7~8월에는 이 연못에 수련이 피어 내소사의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다. 연못 뒤 잔디밭 너머로 부도전이 보인다.
 

잔잔한 물위에 정오가 지나면서 핏기 시작한 꽃잎이 저녁때가 되면서 모두 오므라들어 잠자기 시작하므로 '잠자는 연꽃' 이라는 뜻으로 '수련(睡蓮)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