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리 패총(지방기념물 제 50호)

패총은 사람들이먹고 버린 조개류의 껍질이 쌓은 무더기로,, 선사 시대의 유물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1967년에 확인된 대항리 패총은 변산해수욕장에서 북방 해변가(대항마을쪽)로 약 1km 지점의 한 밭에 묻혀 있다. (외관상으로는 평범한 밭)
밭의 연안쪽의 조수에 침식되어 낭떠러지를 이루자 지층이 노출되어 발견되었는데, 남북 약 14m, 동서 약 10m의 넓이에 127cm 깊이의 암반에 이르기까지 퇴적층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빗살무늬토기 파편과 땐석기가 발견되었으며, 타제석기 5점과 줄무늬토기 파편 2점이 채집되었다. 이 유물들에 의하여 선사시대 이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버스이용시 대항마을에서 하차하면 위와같은 안내판 따라 가면 된다.)